코스피 상위 종목 상승·하락과 거래량·거래대금 흐름 정리

코스피 인기종목 증시분석실 26.05.04 조회수: 204

코스피 상위 종목 상승·하락과 거래량·거래대금 흐름 정리

대형주에서 먼저 터진 매수 압력

5월 4일 코스피 상위 종목군은 대형주 중심으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동시에 확대됐다. 삼성전자(005930)는 종가 232,500원, 거래량 3,190만9907주, 거래대금 7조3023억원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1,359조원대를 지켰다. SK하이닉스(000660)도 거래대금 7조9207억원으로 코스피 상위권에서 가장 큰 자금이 붙었다. 두 종목은 시장의 중심축이 여전히 반도체에 있음을 보여줬다.

삼성전자우(005935) 역시 거래량 432만7205주, 거래대금 7171억원으로 동반 강세를 보였다. 같은 반도체 대형군 안에서도 가격과 거래대금이 함께 움직이며 수급의 밀도가 높아졌다. 삼성전기(009150)는 10% 넘는 상승률과 7,764억원대 거래대금으로 부품주 강세를 보완했다.

반도체와 전력기기, 자금이 몰린 축

SK스퀘어(402340)는 17.84% 상승하며 거래대금 1,147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체인과 투자자산가치 기대가 겹친 종목답게 변동성이 컸고, 시가총액 130조원대가 다시 부각됐다. 한미반도체(042700)는 37만8000원, 거래대금 4,008억원으로 고가 구간에서도 회전이 이어졌다. 반도체 장비주 전반이 강세를 확인한 자리였다.

전력기기와 송배전 테마도 강했다. LS ELECTRIC(010120)은 거래대금 4,322억원, 일진전기(103590)는 17.63% 상승과 함께 3,103억원대 거래대금을 나타냈다. 대한전선(001440)은 거래량 2,002만7539주, 거래대금 1조2187억원으로 전체 상위권에서도 눈에 띄는 규모를 보였다. 산일전기(062040) 역시 25.38% 급등하며 6,604억원대 거래대금이 붙었다. 이 구간은 단순한 개별 종목 강세가 아니라 전력 인프라 전체에 대한 매수 확대로 읽힌다.

수급의 온도차가 드러난 업종별 흐름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방향은 아니었다. POSCO홀딩스(005490)는 8.66% 상승하며 철강주 강세를 주도했고, 현대차(005380)는 1.51% 오르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삼성SDI(006400)는 소폭 상승에 그쳤고, NAVER(035420)는 0.95% 하락하며 소프트웨어주의 탄력이 약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거래량 321만4565주를 기록했지만 등락률은 0.08%에 머물렀다.

조선과 건설은 차별화됐다. 삼성중공업(010140)은 거래량 815만3424주에도 소폭 하락했고, 대우건설(047040)은 8.14% 하락과 함께 2,692만7939주의 대량 거래가 발생했다. 거래량은 많았지만 매수 우위로 이어지지 못한 경우다. 반면 삼성증권(016360)은 28.28% 급등하며 증권주 중 가장 강한 탄력을 보였다. 미래에셋증권(006800)도 8.49% 상승해 금융주 내 수급 개선이 확인됐다.

코스피 상위 20개 종목이 말한 시장 심리

이번 코스피 상위 20개 종목의 공통점은 거래량과 거래대금의 동반 확대였다. 상승 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와 테마주가 같은 장에서 함께 움직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방향을 잡았고, SK스퀘어와 삼성증권, 산일전기와 대한전선이 주도권을 보탰다. 반면 대우건설과 NAVER, 삼성중공업은 수급 강도에서 밀리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대형 반도체, 전력기기, 증권주의 거래대금이 동시에 커진 장세를 남겼다. 상승률만 보면 변동성이 컸고, 거래대금만 보면 시장의 중심 자금은 분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안에서 자금이 어디로 향했는지가 분명하게 드러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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