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위 상승 종목, 거래량·거래대금이 만든 강세 지형

코스피 상승 증시분석실 26.05.04 조회수: 195

코스피 상위 상승 종목, 거래량·거래대금이 만든 강세 지형

장중 자금은 전선과 증권, 그리고 대형주로 모였다

5월 4일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위 상승 종목의 폭이 넓었다. 상한가와 근접한 종목이 여럿 나왔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함께 늘어난 종목도 적지 않았다. 특히 대원전선우(006345), 일진홀딩스(015860), 선도전기(007610)가 나란히 급등하며 전선, 전력, 지주 성격의 종목군이 강하게 부각됐다.

대원전선우는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거래량은 66주에 불과했다. 거래대금도 사실상 형성되지 않아 유통 물량이 매우 얕은 구조가 드러났다. 같은 전선 계열인 대원전선은 거래량 4,080만9,540주, 거래대금 7,088억8,300만원으로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동일 테마 안에서도 우선주와 보통주의 수급 강도가 크게 갈렸다.

거래대금이 큰 종목이 지수 상단을 끌어올렸다

삼성증권(016360)은 28%대 상승률과 함께 거래량 418만5,136주, 거래대금 5,581억2,100만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12조 3,145억원 규모의 대형 금융주에 매수세가 붙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산일전기(062040) 역시 거래대금 6,604억6,300만원으로 시장의 자금 유입이 매우 강했다. 시가총액 10조 2,104억원인 대형 전력기기주가 높은 회전율을 동반하며 상위 상승권에 자리했다.

가온전선(000500)과 일진전기(103590)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가온전선은 19%대 상승과 함께 거래대금 624억2,400만원을 기록했고, 일진전기는 거래대금 3,103억1,400만원으로 종목별 자금 집중도가 확인됐다. 전선, 전력설비, 전력기기라는 공통 키워드가 강세를 만들었고, 수급은 이 구간에 가장 선명하게 몰렸다.

대형 지주와 소재, 그리고 ETF·ETN의 동반 반응

SK스퀘어(402340)는 99만1,000원까지 오르며 거래대금 1,147,403백만원을 쌓았다. 시가총액 130조 7,708억원의 초대형 지주주가 이 정도 거래대금을 동반했다는 점은 시장 전체의 체온을 보여준다. PI첨단소재(178920)는 거래량 132만4,425주와 거래대금 402억500만원을 기록했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도 1,230,570주가 회전했다. 이들 종목은 소재와 부품, 배터리 연계 테마 안에서 개별 모멘텀이 아니라 업종 단위의 움직임을 반영했다.

ETF와 ETN도 같은 방향을 보였다. TIGER 200IT레버리지(243880), 키움 레버리지 반도체TOP10 ETN, N2 인버스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신한 블룸버그 인버스2X WTI원유선물 ETN B, 하나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H) B가 함께 움직였다. 반도체 레버리지와 원자재 인버스 상품이 같이 등장한 것은 섹터 순환과 원자재 가격 민감도가 동시에 작동한 장면으로 읽힌다.

개별 종목보다 강했던 테마의 힘

이번 코스피 상위 상승 종목 20개는 특정 업종에 수급이 집중된 장세를 보여줬다. 전선과 전력 관련주가 상단을 형성했고, 증권과 지주, 소재가 그 뒤를 받쳤다. 서원(021050)은 1,799만9,652주의 대량 거래로 단기 매매 성격이 강했고, 유니퀘스트(077500)는 751만2,344주가 거래되며 반도체 유통주로서 회전율을 높였다. LX하우시스(108670)와 LX하우시스우(108675)도 동반 상승해 건자재 관련 수급이 같이 움직였다.

정리하면, 이날 코스피 상위 상승 종목은 시가총액이 큰 종목과 거래량이 폭발한 종목이 함께 상단을 채웠다. 거래대금이 큰 대형주와 상한가 종목이 동시에 나타났고, 이는 단기 매매와 업종별 자금 이동이 함께 작동한 결과다. 코스피 상승 종목을 볼 때는 등락률만이 아니라 거래량, 거래대금, 시가총액의 균형을 함께 확인해야 흐름이 선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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