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거래량 상위 종목,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으로 본 상승·하락 흐름

코스피 거래량 증시분석실 26.04.29 조회수: 243

코스피 거래량 상위 종목,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으로 본 상승·하락 흐름

거래량 상위권에서 먼저 드러난 방향성

4월 29일 코스피 거래량 상위 20개 종목은 지수 방향보다 개별 종목의 수급 차이가 더 뚜렷하게 드러난 장이었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252670)는 거래량 25억 9,748만 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지만 종가는 1.78% 하락했다. 반면 대원전선(006340)은 29.99% 상승하며 상한가에 도달했고, 거래량 8,568만 주와 거래대금 1,048,598백만 원을 동시에 확보했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05930)가 거래량 2,020만 주, 거래대금 4,509,541백만 원으로 시장의 체급을 보여줬다.

대원전선과 대한전선에 쏠린 전기선 재편 자금

이번 장에서 가장 강한 가격 반응을 보인 축은 전선주였다. 대원전선은 시가총액 1조 264억 원 규모의 종목이 장중 매수세를 크게 받으며 급등했고, 대한전선(001440)도 11.55% 상승과 함께 거래대금 1,497,654백만 원을 기록했다. 두 종목 모두 거래량이 각각 8,568만 주, 2,976만 주에 달해 단순한 단기 시세가 아니라 자금 유입이 강하게 붙은 흐름으로 읽힌다. 대창(012800) 역시 7.00% 상승해 같은 그룹 내 자금 회전을 확인시켰다.

삼성전자와 반도체 ETF가 보여준 대형주 수급

대형주 구간에서는 삼성전자가 중심에 섰다. 주가가 1.80% 오르며 226,000원에 마감했고, 거래대금은 4조 원을 훌쩍 넘겼다. 시가총액 1,321조 2,590억 원이라는 절대 규모가 거래대금의 무게를 더했다. 반도체 테마에서는 TIGER 반도체TOP10(396500)이 거래량 2,093만 주, 거래대금 834,961백만 원으로 움직였고, KODEX 코스닥150과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도 각각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안에서도 대형 반도체와 지수형 상품이 동시에 반응하며 위험선호가 완전히 꺾이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인버스와 리츠, 약세 자산에 남은 거래 흔적

하락 종목 가운데서는 인버스와 리츠가 눈에 띄었다. KODEX 인버스(114800)는 거래량 2억 2,286만 주에도 0.74% 하락했고,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도 약세를 보였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329200)는 5.01% 떨어지며 배당·금리 민감 자산의 부담을 드러냈다. SK증권(001510)은 거래대금 159,991백만 원을 동반했지만 3.45% 하락했고, 알루코(001780)와 포스코스틸리온(058430)도 함께 밀렸다. 거래량은 충분했지만 매수 우위로 이어지지 못한 종목이 적지 않았다.

코스피 상위 20개 종목이 말해준 시장 심리

오늘의 코스피 거래량 상위 종목군은 상승과 하락이 뚜렷하게 갈렸다. 전선과 2차전지, 반도체처럼 실물 업황과 테마가 겹친 종목은 거래대금이 크게 붙으며 위로 향했고, 인버스와 리츠는 거래는 많았지만 종가에서는 밀렸다. 결국 시장은 단순한 거래량보다 시가총액, 거래대금, 주가 탄력의 조합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상위권에서 확인된 자금은 대형주와 테마주를 동시에 움직였고, 코스피 전체의 투자심리는 선별적 강세로 정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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