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코스닥 신규상장 상위 20개 종목은 종가보다 거래대금의 차이가 더 뚜렷했다. 세미파이브(490470)가 2,594억4,200만 원으로 가장 큰 거래대금을 기록했고, 리브스메드(491000) 354억3,900만 원, 엔비알모션(0004V0) 709억6,700만 원이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도 세미파이브 1조3,544억 원, 리브스메드 1조7,018억 원처럼 큰 종목이 포함되며 신규상장 코스닥 내에서도 자금이 고르게 분산되지 않았다. 반면 스팩 계열은 거래량은 있었지만 거래대금과 시가총액 모두 제한적이었다.
세미파이브는 6,398,509주의 거래량과 6.38% 상승률을 동시에 기록하며 신규상장 종목 중 가장 강한 수급을 받았다. 거래대금이 2천억 원대를 넘어선 점은 단순한 단타 회전보다 매수 대기 자금이 깊게 들어왔다는 해석으로 이어진다. 리브스메드는 0.44% 상승에 그쳤지만 거래대금 354억 원, 시가총액 1조7,018억 원으로 체급이 컸다. 상승 폭은 크지 않았으나 고가 영역에서도 거래가 유지됐다는 점에서 상장 초반 관심이 꾸준히 이어졌다. 두 종목은 같은 신규상장 코스닥 안에서도 가격 탄력과 유동성의 결이 다르게 나타났다.
엔비알모션은 2,730,459주의 거래량과 7,096억7,000만 원에 해당하는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5.42% 상승했다. 시가총액 2,632억 원 규모에 비해 회전이 빠르게 붙었고, 장중 수급이 강하게 유입된 종목으로 분류된다. 인벤테라는 7.85% 하락했지만 거래량 269,347주, 거래대금 64억2,800만 원을 남기며 가격 조정 속에서도 매매가 이어졌다. 메쥬와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카나프테라퓨틱스 역시 거래대금이 각각 145억1,900만 원, 61억6,200만 원, 68억8,900만 원 수준으로 유지돼 신규상장 바이오 종목 특유의 변동성이 확인됐다. 한패스는 0.45% 상승으로 마감하며 상대적으로 차분한 흐름을 보였다.
키움히어로제2호스팩, 교보20호스팩, 신한제17호스팩, 엔에이치스팩33호, 삼성스팩13호는 대부분 보합권에 머물렀다. 거래량은 3만~12만주 수준에 그쳤고, 거래대금도 수십억 원에서 2억 원대에 머물렀다. 시가총액이 100억 원대 초반에 형성된 만큼 가격 변동성은 작았고, 신규상장 코스닥 전체 분위기에서 자금이 집중되는 구간은 아니었다. 에스팀, 지에프아이, 덕양에너젠, 삼미금속, 보원케미칼도 하락 마감이 많았지만 거래 자체는 이어져 종목별 온도차가 분명했다.
이번 코스닥 신규상장 상위 종목을 보면 상승과 하락의 방향보다 거래량, 거래대금, 시가총액의 조합이 더 중요하게 작동했다. 강한 상승률을 보인 세미파이브와 엔비알모션은 대규모 거래대금을 동반했고, 리브스메드처럼 상승 폭이 크지 않아도 고시가총액과 안정적 거래가 함께 나타났다. 반대로 다수의 스팩 종목은 상장 초기 특성상 거래 회전이 제한됐다. 신규상장 코스닥에서는 단순한 등락률보다 자금 유입 강도와 시가총액의 크기를 함께 봐야 종목별 온도를 읽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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