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상승과 거래대금, 반도체 거래량이 압도

코스피 거래대금 증시분석실 26.04.27 조회수: 110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상승과 거래대금, 반도체 거래량이 압도

장세를 이끈 것은 반도체와 지수형 ETF였다

4월 27일 코스피 거래대금 상위권은 반도체 대형주와 관련 ETF가 장악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5조 6,606억 원, 삼성전자는 5조 350억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시장 중심에 섰다. 두 종목 모두 시가총액 상위권에 속한 만큼, 상승 폭보다도 자금 유입의 크기가 더 눈에 띄는 장이었다.

SK하이닉스는 5.73% 상승했고 거래량 439만 주가 붙었다. 삼성전자도 2.28% 올랐다. 이 둘의 동반 강세는 코스피 대형주 전반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우 역시 4.16% 상승하며 같은 흐름을 보였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의 분위기를 뒷받침했다.

한미반도체와 반도체 ETF가 수급을 증폭시켰다

가장 강한 가격 탄력은 한미반도체(042700)에서 나왔다. 26.40% 급등하며 거래대금 1,849억 원을 쌓았고, 거래량도 528만 주를 넘어섰다. 단순한 단기 급등으로 보기 어렵다. 반도체 장비주에 유입된 매수세가 업종 전반으로 번졌고, 관련 ETF의 거래까지 함께 확대됐다.

KODEX 반도체와 KODEX 반도체레버리지, TIGER 반도체TOP10,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가 잇달아 상위권에 포진했다. ETF 거래대금이 동반 확대됐다는 점은 개인 투자자의 단기 추종 수요와 지수형 자금의 동시 유입을 보여준다. KODEX 200과 KODEX 200선물인버스2X까지 상위에 등장한 점도 코스피 전반의 방향성에 대한 민감도를 높였다.

개별 종목보다 테마 흐름이 더 분명했다

대원전선은 12.75% 상승하며 거래량 6,190만 주, 거래대금 630억 원을 기록했다. KODEX AI전력핵심설비도 8.87% 올랐다. 전력과 설비, AI 인프라 관련 자금이 한쪽으로 모이며 테마 확산의 흔적을 남겼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현대차도 동반 상승했지만, 시장의 주도권은 반도체와 지수형 상품 쪽에 더 분명했다.

반면 삼성SDI는 0.94%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이 큰 종목 가운데서도 온도 차가 나타난 셈이다. SK스퀘어는 8.83% 상승했지만 거래량은 비교적 적어, 대형주 전반의 강세와는 다른 개별 재평가 성격이 섞여 있었다. 코스피 거래량 상위와 거래대금 상위가 모두 반도체, ETF, 전력 테마에 집중되면서 시장의 핵심 축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수급의 중심은 지수와 업종 대표주에 있었다

이번 코스피 거래대금 상위 20개 종목을 보면 상승 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동반 상승은 지수 체감 강도를 높였고, 레버리지 상품의 거래량 급증은 매수 심리가 단단했음을 보여줬다. KODEX 코스닥150과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까지 함께 거래가 몰린 점은 단일 종목 장세가 아니라 지수 추종 자금이 넓게 움직인 장면으로 읽힌다.

결국 이날 코스피는 반도체 대형주, 반도체 ETF, 전력·설비 테마가 거래대금 상위권을 채우며 강한 순환을 형성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동시에 늘어난 종목들이 많았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까지 상승 대열에 합류하면서 시장 전반의 방향성이 또렷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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