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거래량 상위, 시가총액과 상승·하락 종목이 갈린 하루

코스닥 거래량 증시분석실 26.04.24 조회수: 236

코스닥 거래량 상위, 시가총액과 상승·하락 종목이 갈린 하루

거래량 상위권에 반도체와 로봇이 먼저 올라왔다

4월 24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거래량 상위 20개 종목이 전반적인 매수 회전을 드러냈다. SFA반도체(036540)는 4,701만 주, 휴림로봇은 4,654만 주를 기록하며 초반부터 시선을 모았고, 제주반도체는 2,052만 주에 거래대금 1,092,991백만 원을 쌓으며 대형 회전 구간을 만들었다. 시가총액 상위 구간에서도 움직임이 뚜렷했다. 고영은 2조 9,041억 원 규모의 시가총액에도 불구하고 거래대금 1,220,719백만 원을 동반하며 상한가 흐름을 만들었고, 아주IB투자 역시 2조 2,678억 원 규모에서 강한 수급이 붙었다.

이 구간의 특징은 단순한 거래량 증가가 아니었다. 거래대금이 함께 커지면서 매수와 매도가 빠르게 교체됐고, 종목별 체결 강도가 분명하게 갈렸다. SFA반도체와 제주반도체는 반도체 테마 안에서 강한 회전이 이어졌고, 휴림로봇은 로봇주 전반의 탄력을 함께 반영했다. 거래량 상위권에서 시가총액이 큰 종목과 중소형 종목이 동시에 섞였다는 점도 코스닥 특유의 장세를 보여줬다.

상한가 흐름은 고영과 본느, 오가닉티코스메틱이 이끌었다

상승 폭으로 보면 고영, 본느, 오가닉티코스메틱이 돋보였다. 고영은 29.95% 상승했고, 본느도 29.95%로 상한가에 도달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29.79%를 기록했다. 세 종목 모두 거래량이 각각 3,061만 주, 3,882만 주, 4,068만 주로 높았고, 거래대금도 동반 확대됐다. 특히 본느는 시가총액이 339억 원에 그치는 소형주였지만 강한 거래대금이 몰리며 가격 상단을 빠르게 높였다.

아주IB투자와 바이젠셀도 같은 줄기에 놓였다. 아주IB투자는 28.31% 상승했고 거래대금이 646,613백만 원으로 매우 컸다. 바이젠셀은 16.67% 올랐고 거래량 1,315만 주를 기록했다. 이처럼 바이오와 투자, 화장품 성격의 종목들이 동시에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닥 상위권의 상승 종목 분포가 넓어졌다. 코리아나 역시 13.64% 상승해 화장품 테마 안에서 힘을 보탰다.

하락 종목도 거래는 많았다

하락 종목이라고 해서 거래가 약했던 것은 아니다. 파인텍은 2,975만 주가 거래됐지만 23.49% 하락했다. 국일제지는 2,595만 주, 대한광통신은 2,167만 주를 기록한 뒤 각각 8.25%, 6.70% 내렸다. 기가레인과 키움히어로제2호스팩도 거래량이 두터웠으나 종가는 약세로 마감됐다. 이 구간에서는 매도 우위가 분명했고, 장중 회전이 컸던 만큼 차익 매물도 빠르게 쏟아졌다.

특히 파인텍은 거래량 대비 하락 폭이 컸고, 국일제지는 시가총액 4,893억 원 규모임에도 하락 압력이 계속됐다. 대한광통신은 거래대금 298,690백만 원을 기록했지만 종가가 밀리며 장중 강세를 지키지 못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이라고 모두 강세로 끝나지는 않았다는 점이 이날 코스닥의 핵심이다. 거래대금이 크다는 것은 관심이 높다는 뜻이지만, 그 관심이 곧바로 상승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코스닥 상위 종목의 수급은 테마별로 나뉘었다

이번 코스닥 거래량 상위 흐름은 반도체, 로봇, 바이오, 화장품으로 나뉘었다. 반도체에서는 SFA반도체와 제주반도체가 거래량과 거래대금을 동시에 키웠고, 로봇에서는 휴림로봇과 와이제이링크가 연결됐다. 바이오와 투자 영역에서는 바이젠셀, 아주IB투자가 강했고, 화장품 쪽에서는 본느와 코리아나가 힘을 보탰다. 빛과전자는 3.97% 상승하며 통신주 흐름을 받았고, CS와 세림B&G도 거래량 상위권에서 존재감을 남겼다.

정리하면 이날 코스닥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과 소형주가 뒤섞인 가운데, 상승·하락 종목이 선명하게 갈린 장세였다. 거래량 상위 20개 종목은 대부분 높은 회전율을 보였고, 거래대금이 큰 종목일수록 시장의 방향성을 더 강하게 드러냈다. 고영, 제주반도체, SFA반도체, 휴림로봇 같은 이름은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함께 커진 대표 사례였고, 파인텍과 국일제지는 같은 거래량 속에서도 약세가 심화된 사례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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