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신규상장 종목, 상승·하락과 거래량·거래대금 점검

코스피 신규상장 증시분석실 26.04.23 조회수: 255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신규상장 종목, 상승·하락과 거래량·거래대금 점검

반도체 ETF가 거래대금을 끌어올렸다

4월 23일 코스피 신규상장 상위 종목군에서는 반도체 관련 ETF의 거래대금이 가장 두드러졌다. KODEX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0177N0)은 거래량 1,257만 2,572주, 거래대금 1,505억 79백만 원으로 집계되며 가장 큰 규모를 보였다. 종가도 11,985원으로 전일 대비 0.63% 상승했다.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0177R0) 역시 거래량 602만 5,768주, 거래대금 651억 49백만 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내 시가총액 상위로 분류되는 ETF 가운데 자금 유입이 집중된 흐름이다.

1Q K반도체TOP2+(0182R0), 1Q K반도체TOP2채권혼합50(0182S0), KoAct 글로벌AI메모리반도체액티브(0174B0)도 같은 축에 놓였다. 이들 종목은 반도체와 메모리 반도체를 묶는 구조로 움직였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함께 받쳐주며 단기 매매 수요를 흡수했다. 미래에셋 레버리지 반도체 ETN(520098)과 미래에셋 인버스 2X 반도체 ETN(520099)이 같은 날 엇갈린 성과를 낸 점도 시장 심리를 보여준다. 레버리지 상품은 상승했고, 인버스 상품은 하락했다. 반도체 강세 해석이 수급에 반영된 장세였다.

미국 우주·AI 테마는 강세와 조정을 동시에 드러냈다

미국 우주와 AI 관련 종목도 존재감을 보였다. TIGER 미국우주테크(0183J0)는 거래량 753만 7,206주, 거래대금 861억 93백만 원으로 상위권에 올랐고, 2.36% 상승하며 가장 강한 탄력을 나타냈다.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0180V0)도 거래량 316만 6,757주, 거래대금 353억 35백만 원을 기록하며 동반 강세를 이어갔다. 우주산업과 미국 기술주를 묶는 테마가 코스피 신규상장 ETF 안에서 빠르게 회전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반면 KODEX 미국AI광통신네트워크(0173Y0)는 거래량 256만 9,588주, 거래대금 329억 42백만 원을 기록했지만 종가는 1.91% 하락했다. 같은 AI 테마 안에서도 종목별 온도차가 뚜렷했다. RISE 미국AI전력인프라액티브(0176E0)는 1.26% 상승하며 방어력을 보였고, FOCUS AI반도체위클리고정커버드콜(0176P0)은 소규모 거래대금 속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투자심리는 AI 자체보다 AI 인프라와 반도체 쪽으로 더 선별적으로 이동한 모습이다.

채권혼합형과 ETN은 방향보다 회전이 중요했다

채권혼합형 상품은 지수형 ETF보다 움직임이 완만했지만, 거래량은 무시하기 어려웠다. KIWOOM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0183V0)은 176만 117주, 181억 95백만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고, 0.83% 상승했다. 1Q 200채권혼합50액티브(0184E0)는 거래량 26만 981주로 규모는 작았지만 0.64% 올랐다. 변동성을 줄인 구조 안에서도 반도체 비중이 높으면 매수세가 붙는 흐름이 확인됐다.

ETN 구간에서는 방향성이 더 선명했다. 미래에셋 1.5X S&P500 VIX S/T선물 ETN(520097)과 KB 레버리지 미국 S&P500 선물 ETN B(580083), KB 인버스 2X 미국 S&P500 선물 ETN B(580084)는 거래대금이 크지 않았고, 시장의 중심축은 아니었다. 오히려 KB 레버리지 반도체 TOP10 TR ETN(580082)이 소수 거래에도 1.62% 상승하며 반도체 선호를 보탰다. 종가 흐름만 보면 수급이 강한 쪽과 약한 쪽이 명확히 갈렸다.

신규상장 코스피 상위 20개에서 확인된 핵심 축

이번 코스피 신규상장 상위 20개 리스트는 반도체, 미국 우주, AI 전력인프라로 압축된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KODEX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이 5,633억 원으로 가장 컸고, TIGER 미국우주테크가 3,216억 원, KODEX 미국AI광통신네트워크가 2,294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큰 종목일수록 테마의 중심에 있었고, 하락 종목은 같은 테마 안에서도 선별 압력이 강했다. 오늘 장은 코스피 상위 신규상장 종목들이 단순히 상장 초기 수급으로만 움직이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줬다. 업종별 자금 배분과 투자심리가 함께 반영된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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