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거래량 상위와 시가총액 변화, 상승·하락 종목 분석

코스피 거래량 증시분석실 26.04.22 조회수: 240

코스피 거래량 상위와 시가총액 변화, 상승·하락 종목 분석

장내 자금은 인버스와 2차전지로 먼저 갈라졌다

4월 22일 코스피 거래량 상위권은 방향성이 뚜렷하게 나뉘었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252670)가 22억1833만주를 넘기며 거래량 1위를 차지했고, KODEX 인버스도 2억153만주로 뒤를 이었다. 지수 하락에 대비한 상품이 가장 먼저 자금을 흡수한 셈이다. 반면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와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는 나란히 거래대금이 크게 붙으며 테마 회전을 만들었다. 인버스 비중이 높았지만, 성장 테마도 강한 회전력을 유지했다.

KEC와 조일알미늄이 보여준 개별 종목의 온도차

개별 종목에서는 KEC(092220)가 가장 강한 가격 반응을 보였다. 29.97% 급등하며 상한가에 도달했고, 거래량도 8281만주를 넘겼다. 거래대금은 1424억 원대로 커졌고, 시가총액 3700억 원 규모의 중소형주 특성이 강하게 드러났다. 조일알미늄 역시 12.28% 상승하며 9853만주의 거래량과 1919억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두 종목 모두 수급이 몰리자 가격 탄력이 빠르게 살아났다. GS글로벌과 퍼스텍도 두 자릿수 상승률로 뒤를 받쳤다. GS글로벌은 17.21% 상승, 퍼스텍은 13.53% 상승으로 거래대금이 각각 1066억 원, 4373억 원에 달했다.

대형주와 ETF는 지수 압력 속에서 다른 반응을 보였다

대형주에서는 삼성전자가 217,500원에 마감하며 0.68% 하락했다. 거래량은 1673만주였고, 거래대금은 3조6487억 원으로 코스피 전반의 존재감을 다시 확인시켰다. 시가총액 1271조5656억 원이라는 규모답게 지수 영향력은 여전히 절대적이다. 대우건설도 거래대금 8176억 원을 동반했지만 주가는 0.91% 밀렸다. ETF 구간에서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와 KODEX 코스닥150이 약세를 보였고,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는 소폭 상승했다. 같은 코스닥 연계 상품 안에서도 레버리지와 인버스의 흐름이 엇갈리며 시장 심리가 방어적으로 기울었다.

조선과 원유, 그리고 방산까지 테마가 거래대금을 끌어올렸다

KODEX 조선TOP10은 7.23% 상승하며 2000억 원대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조선업 관련 종목군에 매수세가 붙으면서 ETF로 자금이 빠르게 유입된 모습이다. 방산 성격이 강한 퍼스텍 역시 높은 거래대금과 함께 급등했고, 신성이엔지도 4.96% 상승하며 2841억 원대 거래대금을 만들었다. 한편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과 N2 인버스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은 동반 약세를 보였는데, 거래량이 적지 않았음에도 가격 탄력은 제한됐다. 코스피 상위 거래 종목들을 묶어 보면, 이날 시장은 인버스 수요, 2차전지 회전, 조선·방산 테마 확산이 동시에 작동한 장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와 중소형주의 간극이 더 또렷해졌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와 대우건설이 무거운 체급을 유지했지만, 상승 탄력은 중소형주와 테마 ETF 쪽이 더 강했다. 남선알미늄과 신성이엔지처럼 상대적으로 가벼운 종목은 거래량이 빠르게 쏠리며 가격 변동폭을 키웠다. 반대로 KODEX 200선물인버스2X와 KODEX 인버스는 대량 거래에도 가격 변화는 제한적이었다. 거래량 상위 20개만 봐도 코스피는 단순한 지수 흐름보다 수급의 방향성이 먼저 반영되는 장이었다.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의 차이는 결국 거래대금이 어디로 붙었는지에서 갈렸다.

증시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