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거래량 상위 종목, 시가총액·상승·하락이 갈린 하루

코스닥 거래량 증시분석실 26.04.21 조회수: 144

코스닥 거래량 상위 종목, 시가총액·상승·하락이 갈린 하루

거래량 상위 20개에서 확인된 장의 무게

4월 21일 코스닥 시장은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강한 방향성을 드러낸 하루였다. 에스아이리소스(065420)는 거래량 7,783만 주, 거래대금 266억 원을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고, 국일제지(078130)는 29.83% 급등하며 거래량 7,577만 주를 쌓았다. 파인텍(131760)도 29.69% 상승으로 상한가에 근접한 흐름을 보였고, 씨아이에스(222080)는 거래대금 6,680억 원으로 상단을 형성했다. 단순히 거래량만 많은 장이 아니었다. 거래대금이 붙은 종목과 그렇지 않은 종목의 차이가 뚜렷했다.

씨아이에스와 대한광통신이 보여준 강한 수급

씨아이에스는 시가총액 1조 2,686억 원 규모에서 거래량 4,374만 주, 거래대금 6,680억 원을 동시에 만들며 코스닥 대형 수급의 중심에 섰다. 전일 대비 29.96% 오른 흐름은 단기 매수세가 가격을 밀어 올린 전형적인 모습이다. 대한광통신(010170) 역시 거래량 3,536만 주와 거래대금 5,246억 원을 기록하며 3.36% 상승했다. 시가총액 2조 4,411억 원 종목답게 거래대금의 절대 규모가 컸고, 수급의 밀도가 높았다. 두 종목은 거래량 상위권이면서도 가격 상승이 동반된 점에서 시장의 시선을 끌었다.

리튬과 2차전지 테마가 묶인 종목들

중앙첨단소재(051980)는 29.71% 상승과 함께 거래량 2,943만 주를 기록했고, 하이드로리튬(101670)은 12.53% 올랐다. 삼기에너지솔루션즈(419050)도 17.56% 상승해 같은 테마 안에서 매수세가 확산됐다. 이 구간에서는 개별 재료보다 업종 연결성이 더 크게 작용했다. 거래량이 늘어난 종목들 가운데 시가총액 1천억 원대 종목이 많았고, 작은 수급 변화가 주가에 즉각 반영됐다. 시장은 테마를 먼저 움직였고, 종목은 그 뒤를 따라갔다.

차익실현 압력이 드러난 종목들

반면 드림시큐리티(203650), 빛과전자(069540), 우리로(046970), 서울전자통신(027040)은 하락으로 마감했다. 우리로는 거래대금 1,311억 원을 동반했지만 12.23% 내렸고, 서울전자통신은 거래량 1,060만 주에도 10.24% 하락했다. 거래가 많았다는 사실이 곧 강세를 뜻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단기 급등 이후 매물 소화 과정이 강하게 나타난 종목도 있었다. 기가레인과 이노인스트루먼트 역시 거래량이 크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약세를 남겼다.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말해준 장세의 결

이번 코스닥 거래량 상위 20개는 시가총액이 큰 종목과 작은 종목이 한데 섞이면서도, 거래대금이 붙은 종목 중심으로 시세가 형성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일제지, 파인텍, 중앙첨단소재처럼 상한가에 가까운 종목이 있었고, 씨아이에스와 대한광통신처럼 대형 거래대금이 유입된 종목도 있었다. 반대로 에스아이리소스, 빛과전자, 우리로는 거래량이 많아도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코스닥 시장은 이날 거래량보다 거래대금, 그리고 그 거래대금이 어느 시가총액 구간으로 들어갔는지가 더 분명하게 드러난 장이었다.

증시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