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와 상승·하락 종목, 거래량·거래대금으로 본 장세

코스닥 인기종목 증시분석실 26.04.17 조회수: 265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와 상승·하락 종목, 거래량·거래대금으로 본 장세

대형주와 테마주의 온도차가 뚜렷했다

4월 17일 코스닥 시장은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와 단기 급등 테마주가 한 화면에 섞인 장이었다. 에코프로(086520)는 20조 6,244억 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0조 3,487억 원으로 시가총액 상단을 지켰고, 알테오젠(196170)과 HLB(028300), 삼천당제약(000250)도 큰 몸집을 유지했다. 다만 이들 대형주는 종가 기준으로는 엇갈렸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상승했지만 HLB, 삼천당제약, 알테오젠은 약세였다. 코스닥 상위권에서 시가총액의 무게와 당일 수급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았다는 뜻이다.

거래량은 광통신·보안·벤처로 쏠렸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대한광통신(010170), 기가레인(049080), 우리로(046970), 빛과전자(069540)로 강하게 몰렸다. 대한광통신은 거래량 4,862만여 주, 거래대금 7,728억 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상위 종목 중에서도 압도적인 회전율을 보였다. 빛과전자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거래량 7,108만여 주, 거래대금 3,671억 원으로 단기 매수세가 집중됐다. 기가레인 역시 상한가와 함께 거래량 7,917만여 주, 거래대금 1,781억 원을 남겼다. 여기에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는 거래대금 9,995억 원에 가까운 규모를 보이며 벤처·투자 테마 자금 유입을 확인시켰다. 숫자만 놓고 보면 코스닥 자금은 대형 바이오와 개별 테마주 사이를 빠르게 오갔다.

상승 종목은 실적보다 수급이 먼저 움직였다

상승 종목의 공통점은 재료보다 수급 반응이 먼저 나타났다는 점이다. 한국정보통신(025770)은 10.97% 올랐고, 고영(098460)은 11.49% 상승했다. 씨젠(096530)도 9.84% 오르며 거래대금 695억 원을 쌓았다. 아이씨티케이(456010)는 20.84% 급등했고 거래량 1,809만여 주를 기록했다. 현대무벡스(319400)와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이 구간에서는 거래대금이 늘어난 종목일수록 주가 탄력이 더 강했다. 특히 고영은 시가총액 2조 2,656억 원 규모에서 거래량 1,333만여 주를 소화하며 단기 매수 에너지가 살아 있음을 보여줬다.

하락 종목은 차익실현 압력이 더 컸다

반대로 하락 종목에서는 차익실현과 매물 부담이 확인됐다. 우리로는 8.66% 내렸고 거래량은 5,227만여 주에 달했다. 엑스게이트는 11.14% 하락하며 1,948만여 주가 거래됐고, 펄어비스와 HLB, 에이비엘바이오, 스피어도 약세로 마감했다. 삼천당제약은 48만 원대 고가를 지켰지만 3.86% 밀렸고, 알테오젠 역시 시가총액 19조 원대 대형주답게 낙폭은 제한적이었으나 방향은 아래였다. 이런 종목들은 거래량이 많아도 매수 우위가 유지되지 않으면 종가에서 힘이 빠지는 모습을 남겼다.

코스닥 수급의 핵심은 순환과 집중이었다

이날 코스닥은 한쪽으로 일방향 정렬된 시장이 아니었다.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이 동시에 많았고, 거래대금은 특정 테마로 집중됐다. 광통신, 반도체 장비, 보안, 바이오, 벤처투자 관련 종목이 번갈아 자금을 흡수했다. 대한광통신과 기가레인, 빛과전자, 아이씨티케이, 미래에셋벤처투자, 고영이 대표적인 예다. 결국 코스닥 상위 종목 흐름은 시가총액 대형주의 안정감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만드는 단기 수급의 힘이 더 강하게 반영된 장으로 정리된다. 상위권 안에서도 상승과 하락이 뚜렷하게 갈렸고, 투자심리는 종목별 재료와 매물 소화 능력에 따라 빠르게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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