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상위, 시가총액·거래량·거래대금으로 본 급락 종목

코스피 하락 증시분석실 26.04.16 조회수: 274

코스피 하락 상위, 시가총액·거래량·거래대금으로 본 급락 종목

장중 약세가 집중된 구간

4월 16일 코스피 하락 상위 종목군은 전반적으로 낙폭이 컸다. 광전자(017900)는 종가 12,900원, 등락률 -27.45%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거래량 4,851만2534주, 거래대금 8,028억5300만 원이 동반됐다. 주성코퍼레이션은 -19.87%, 제이알글로벌리츠는 -11.73%로 뒤를 이었고, 티엠씨와 남선알미늄도 각각 -9.20%, -8.99%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규모와 무관하게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하루였다.

거래대금이 만든 압력과 수급의 온도

이번 코스피 하락 상위 구간에서는 거래대금이 가격 하락을 키운 종목과, 거래량만 늘고 금액은 크지 않았던 종목이 뚜렷하게 갈렸다. 광전자는 시가총액 7,475억 원 규모에서 대규모 회전이 발생했다. 반면 주성코퍼레이션은 거래량 560만1709주, 거래대금 112억9000만 원 수준에 그쳤지만 낙폭은 컸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거래량 1,033만7560주가 쏟아졌고, 남선알미늄과 조일알미늄도 각각 2,277만8601주, 968만3221주가 움직이며 약세를 키웠다. 수급이 한쪽으로 쏠리면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일수록 충격이 더 빠르게 반영됐다.

개별 종목에서 확인된 약세의 결

티엠씨는 시가총액 7,252억 원 규모에서 -9.20% 하락했고, 거래대금 309억1600만 원이 붙으며 단기 매물 출회가 두드러졌다. SK디스커버리는 시가총액 1조675억 원의 대형주였지만 -7.68%로 밀렸다. 성신양회와 성신양회우도 각각 -6.65%, -5.90%를 기록하며 건설·소재 성격의 약세가 확인됐다. 한국ANKOR유전은 종가 209원, 거래량 909만6988주로 회전이 컸지만 거래대금은 19억4600만 원 수준에 머물러 저가주 특유의 변동성을 드러냈다. 조일알미늄 역시 1721원까지 내려앉으며 알루미늄 관련 종목 전반의 부담을 키웠다.

인버스와 ETN이 함께 보인 방어 심리

하락 상위 목록에는 미래에셋 -2X 미국 자율주행대표기업 ETN, 삼성 인버스 2X 항셍테크 TR ETN(H) B, KB 인버스 2X 항셍테크 선물 ETN, KIWOOM 200선물인버스2X, 한투 인버스2X일본니케이225선물 ETN(H), 미래에셋 -2X 미국 AI TOP3 ETN, 삼성 인버스 2X 일본니케이225선물 ETN(H)처럼 인버스 성격의 상품도 포함됐다. 이들 상품은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크지 않았지만, 지수 하락 구간을 추종하는 구조가 반영되며 약세 압력을 설명했다. 코스피 하락 상위 종목을 보면 개인과 단기 매매 세력이 빠르게 방향을 바꿨고,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과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모두에서 민감한 가격 반응이 나타났다.

이번 하락장은 거래량, 거래대금, 시가총액의 차이가 어떻게 낙폭의 크기를 바꾸는지 보여준 사례다. 광전자와 남선알미늄처럼 회전이 과열된 종목, SK디스커버리처럼 대형주지만 매도 압력이 강했던 종목, 그리고 인버스 ETN처럼 시장 방향성을 직접 드러내는 상품까지 함께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하락 상위 20개 종목은 종목별 재료보다 수급의 쏠림이 먼저 가격을 움직였다는 점을 선명하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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