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위 종목 흐름: 시가총액과 거래량, 거래대금으로 본 상승·하락

코스피 신규상장 증시분석실 26.04.15 조회수: 119

코스피 상위 종목 흐름: 시가총액과 거래량, 거래대금으로 본 상승·하락

반도체 쪽으로 쏠린 거래의 중심

4월 15일 코스피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 관련 상품의 거래대금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1Q K반도체TOP2+(0182R0)는 2.03% 상승했고 거래량 100만3246주, 거래대금 104억5600만 원을 기록했다. 1Q K반도체TOP2채권혼합50(0182S0)도 1.33% 올랐다. 여기에 미래에셋 레버리지 반도체 ETN(520098)은 4.53% 상승하며 반도체 강세를 더 선명하게 보여줬다. 반면 미래에셋 인버스 2X 반도체 ETN(520099)은 5.76% 하락해 반도체 방향성에 대한 수급 충돌이 같이 나타났다.

KODEX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0177N0)은 거래량 757만2425주, 거래대금 885억5700만 원으로 규모가 컸다. 종가 1만1610원, 등락률 1.49%는 대형 반도체 대표주를 묶은 상품에 자금이 꾸준히 들어왔음을 보여준다. 시가총액 4180억 원도 상위권이다. 반도체 테마는 단순한 단기 매매가 아니라 코스피 내 자금 배분의 축으로 작동했다.

우주와 AI 테마는 강약이 갈렸다

TIGER 미국우주테크(0183J0)는 거래량 958만2652주, 거래대금 976억9900만 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거래를 보였지만 종가는 1만175원으로 3.51% 하락했다. 같은 우주·기술 계열인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0180V0) 역시 2.13% 밀렸다. 거래가 많았지만 매도 우위가 더 강했던 흐름이다. 시가총액 305억 원과 111억 원 수준을 감안하면, 상위 종목 안에서도 변동성이 크게 드러난 구간이었다.

AI 관련 종목도 방향이 한쪽으로 고정되지 않았다. KoAct 글로벌AI메모리반도체액티브(0174B0)는 1.40% 상승했고, RISE 미국AI전력인프라액티브(0176E0)는 0.36% 올랐다. 그러나 KODEX 미국AI광통신네트워크(0173Y0)는 거래량 355만7079주, 거래대금 437억4400만 원에도 3.48% 하락했다. 거래대금이 컸던 종목과 약세 종목이 동시에 존재해, AI 테마 내부에서도 종목별 온도차가 뚜렷했다.

ETF와 ETN 사이에서 드러난 수급 차이

이번 코스피 상위 20개에는 ETF와 ETN이 함께 자리했다. ACE K휴머노이드로봇산업TOP2+(0177X0)는 2.85% 상승하며 로봇 테마의 존재감을 보였고, ACE K수출핵심TOP10산업액티브(0172Y0)는 2.58% 올랐다. 1Q 은액티브(0172V0)도 2.46% 상승했다. 반면 PLUS 글로벌저작권핵심기업액티브(0166T0)는 거래량 7291주, 거래대금 7500만 원으로 조용한 편이었다.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의 격차가 크게 나타난 셈이다.

ETN 쪽은 방향성이 더 분명했다. 미래에셋 레버리지 반도체 ETN은 상승했고, 미래에셋 1.5X S&P500 VIX S/T선물 ETN(520097)은 2.02% 하락했다. KB 레버리지 반도체 TOP10 TR ETN(580082), KB 레버리지 미국 S&P500 선물 ETN B(580083), KB 인버스 2X 미국 S&P500 선물 ETN B(580084)는 등락률이 0.00%였다. 거래가 붙은 종목과 정체된 종목이 섞이며, 수급이 특정 테마에 집중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코스피 상위 리스트가 말해준 시장의 온도

전체적으로 보면 코스피 상위 종목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반도체, AI, 우주 테마에 몰렸다. KODEX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과 TIGER 미국우주테크의 거래대금 규모가 크고, 반도체 관련 상품의 상승 종목이 다수 포진한 점이 특징이다. 시가총액 상위에 놓인 상품들은 대체로 기관과 개인의 수급이 함께 붙어 움직였고, 소형 ETF는 등락률이 더 크게 출렁였다.

결국 이날 코스피 상위 종목은 대형 반도체 중심의 상승과 우주·AI 테마의 혼조가 동시에 나타난 장이었다. 거래량이 큰 종목일수록 방향이 분명했고, 거래대금이 적은 종목은 흐름이 조용했다. 상승과 하락이 섞였지만, 자금은 여전히 반도체와 테마형 ETF로 모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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