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상위: 시가총액·거래량·거래대금으로 본 약세 집중 종목

코스피 하락 증시분석실 26.04.15 조회수: 182

코스피 하락 상위: 시가총액·거래량·거래대금으로 본 약세 집중 종목

장 마감에 드러난 약세의 중심

4월 15일 코스피 하락 상위 종목군은 리츠, 원유선물 ETN, 인버스 ETN, 일부 개별주로 압축됐다. 하락 폭은 제이알글로벌리츠(348950)가 -19.09%로 가장 컸고, 한투 인버스2X은선물 ETN, 삼성 블룸버그 레버리지 WTI원유선물 ETN B, 하나 S&P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B가 뒤를 이었다. 하락률 상위권에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이 다수 포진한 점이 특징적이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보면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이 1조 1,029억 원으로 가장 컸고, 삼아알미늄은 7,925억 원, 남선알미늄은 3,588억 원, 제이알글로벌리츠는 2,927억 원 수준이었다. 반면 ETN 상품 다수는 500억 원 안팎의 시가총액에 머물렀다. 코스피 하락 상위 목록 안에서도 체급 차이가 분명하게 갈렸다.

거래량이 몰린 종목과 조용했던 종목

거래량은 남선알미늄이 3,054만 1,062주로 압도적이었다. 거래대금도 859억 31백만 원으로 가장 컸다.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은 2,011만 6,416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319억 95백만 원을 기록했다. 제이알글로벌리츠 역시 690만 7,906주, 107억 11백만 원으로 존재감이 컸다.

반대로 일부 인버스 ETN은 거래량이 매우 적었다. 한투 인버스2X은선물 ETN은 305주, 하나 S&P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B는 908주에 그쳤다. KB 인버스 2X 은 선물 ETN은 543주, N2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은 1,407주로 집계됐다. 같은 하락 대열에 있어도 유동성은 크게 갈렸다.

원유선물 ETN과 인버스 상품에 쏠린 수급

이번 코스피 하락 상위 구간에서는 원유선물 ETN의 동반 약세가 두드러졌다. 삼성 블룸버그 레버리지 WTI원유선물 ETN B,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신한 블룸버그 레버리지 WTI원유선물 ETN B, 메리츠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한투 레버리지WTI원유선물 ETN B가 나란히 하락했다. 동일한 기초자산을 공유하는 상품군에 매도가 집중되며 가격이 함께 밀린 흐름이다.

인버스 ETN도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삼성 인버스 2X 은 선물 ETN(H),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 신한 인버스 2X 은 선물 ETN(H), KB 인버스 2X KOSDAQ 150 선물 ETN, 신한 인버스 2X 코스닥 150 선물 ETN이 모두 하락했다. 역방향 상품의 동반 하락은 수급이 한쪽으로 쏠리기보다 상품별 차익 실현과 조정 매물이 함께 나온 장면으로 읽힌다.

개별주에서는 남선알미늄과 삼아알미늄이 뚜렷했다

개별주에서는 남선알미늄과 삼아알미늄이 가장 눈에 띄었다. 남선알미늄은 시가총액 3,588억 원 규모에서 9%대 하락을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동시에 크게 늘었다. 단순한 가격 조정이라기보다 단기 매매가 집중된 결과로 해석된다. 삼아알미늄은 시가총액 7,925억 원, 거래량 85만 9,223주, 거래대금 446억 20백만 원으로 규모 대비 활발한 손바뀜이 나타났다.

성신양회우도 8.73% 하락하며 약세 목록에 포함됐다. 거래량 49만 4,291주, 거래대금 68억 77백만 원이 집계됐고, 시가총액은 92억 원으로 작았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리츠 특유의 금리 민감성과 수급 불균형이 겹치며 낙폭이 가장 컸다. 코스피 하락 상위 종목을 묶어 보면, 대형주보다는 상품형 증권과 유동성 낮은 종목에서 하락 압력이 더 크게 드러난 하루였다.

결국 이날 코스피 하락 상위 목록은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몰린 종목, 그리고 시가총액이 작은 상품성 자산이 함께 약세를 보인 장면으로 정리된다. 시장은 특정 테마보다 수급의 기울기를 먼저 반영했고, 그 결과 하락 종목 간 온도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하락 상위 20개 종목이 남긴 신호

20개 종목을 묶어 보면 하락의 성격이 단일하지 않다. 원유선물 ETN은 기초자산 변동에 민감했고, 인버스 ETN은 지수 흐름과 반대 방향의 압력을 받았다. 남선알미늄과 삼아알미늄은 개별 수급이 강하게 작동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리츠 자산 특유의 방어력 약화가 두드러졌다. 코스피 하락 상위권은 결국 업종보다 수급, 수급보다 거래대금의 크기가 먼저 드러나는 구간이었다.

이번 흐름은 하락률만 볼 것이 아니라 거래량, 거래대금, 시가총액을 함께 봐야 종목별 체온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숫자가 큰 종목은 충격 흡수력이 있었고, 작은 종목은 매도 압력에 더 민감하게 흔들렸다. 코스피 하락 상위 종목 분석에서는 이 차이를 분리해서 보는 일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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