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와 상승·하락, 거래량·거래대금 흐름 점검

코스닥 거래대금 증시분석실 26.04.13 조회수: 124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와 상승·하락, 거래량·거래대금 흐름 점검

거래대금이 몰린 종목, 수급의 중심을 잡다

4월 13일 코스닥 거래대금 상위 20개 종목을 보면 매수와 매도가 동시에 강하게 충돌한 장이었다. 대한광통신(010170)은 거래대금 1,131,685백만 원으로 1위에 올랐고, 세미파이브와 쏠리드가 뒤를 이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함께 커지면서 단기 수급이 집중된 흐름이 뚜렷했다.

대한광통신은 거래량 5,734만 주를 넘기며 11.82% 상승했다. 시가총액 3조 895억 원 종목치고는 회전율이 높았다. 세미파이브도 거래대금 507,432백만 원, 상승률 16.61%를 기록해 반도체 설계 관련 기대가 가격에 반영된 모습이었다. 쏠리드는 22,972,656주의 거래량을 동반했지만 상승률은 1.58%에 그쳐, 매수 우위보다 관망과 차익 실현이 섞인 흐름이 읽혔다.

상한가와 급등주의 압축된 매매 패턴

우리로(046970)는 29.91% 상승하며 상한가에 근접한 강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3,420만 주, 거래대금은 311,308백만 원이었다. 시가총액 4,378억 원 규모에서 나온 급등이라 단기 매매 자금의 반응이 선명했다. 우리넷(115440) 역시 30.00% 상승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거래대금 207,729백만 원이 붙었다. 두 종목 모두 소형주의 탄력성을 그대로 드러냈다.

에이스테크와 머큐리도 강한 흐름을 보였다. 에이스테크는 20.21% 상승하며 거래량 2,368만 주를 기록했고, 머큐리는 21.85% 올랐다. 코위버는 21.01% 상승했다. 이들 종목은 공통적으로 시가총액이 크지 않아 거래대금 유입이 주가 탄력으로 바로 이어졌다. 투자심리는 분명히 강세 쪽으로 기울었다.

시가총액 상위권의 온도차가 갈랐다

대형주 구간에서는 온도차가 더 분명했다. 삼천당제약은 시가총액 12조 3,386억 원 종목답게 거래량 371,231주에 그쳤지만 거래대금 191,314백만 원을 기록하며 4.16% 상승했다. 큰 몸집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밀리지 않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반면 HPSP(403870)는 9.11% 하락했고, ISC(095340)는 15.92% 떨어졌다. 두 종목 모두 거래대금이 10조 원대 대형주 못지않게 붙었지만 주가는 약세였다. 이는 수급이 몰린 자금의 방향이 단순한 추격 매수가 아니라 차익 실현과 포지션 조정까지 포함했음을 보여준다. 에코프로 역시 거래대금 119,480백만 원 속에서 1.84% 하락했다.

테마별로 본 코스닥 자금 이동

통신장비와 광통신 테마에는 대한광통신, 쏠리드, 에이스테크, 이노인스트루먼트, 코위버가 함께 묶였다. 이 그룹은 거래량이 동시에 커지며 강한 순환매를 형성했다. 이노인스트루먼트는 43,437,789주가 거래돼 전체 상위권에서도 존재감이 컸고, 거래대금 141,434백만 원을 기록했다.

반도체와 부품 쪽에서는 세미파이브, HPSP, ISC, 동진쎄미켐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세미파이브와 동진쎄미켐은 상승했지만 HPSP와 ISC는 하락했다. 같은 업종 안에서도 종목별 수급 온도가 갈린 셈이다. 성호전자, 서진시스템, 실리콘투, 다날은 개별 이슈와 테마성 자금이 얹히며 거래대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정리하면 이날 코스닥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방어력과 소형 급등주의 탄력, 그리고 업종 내 차별화가 동시에 나타난 장세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높은 종목으로 수급이 빠르게 이동했고, 상승과 하락이 같은 테마 안에서도 엇갈렸다. 코스닥 거래대금 상위 종목을 보면 시장의 자금 흐름이 어디에 모였는지 분명하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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