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코스피 거래대금 상위권은 대형주와 지수형 ETF가 나란히 올랐다. 삼성전자(005930)는 거래대금 3,788,397백만 원, 거래량 18,853,050주를 기록했지만 종가는 2.43%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거래대금 2,846,084백만 원과 1.27% 상승을 동시에 보여 반도체 대형주의 온도차가 뚜렷했다. KODEX 레버리지(122630), KODEX 200(069500), KODEX 인버스(114800), KODEX 200선물인버스2X(252670)도 높은 거래대금과 거래량을 남기며 방향성 베팅이 강했다.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1,189조 8,472억 원으로 코스피 최상단을 지켰지만 하락 폭이 컸다. 거래대금은 압도적이었고, 수급은 방어보다 차익실현 성격이 짙었다. 같은 반도체 업종의 SK하이닉스는 시가총액 741조 2,105억 원, 거래대금 2,846,084백만 원으로 강한 회전이 나타났다. 두 종목의 차이는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안에서도 매수와 매도가 엇갈렸다는 점을 보여준다. 삼성전기(009150)는 0.53% 상승에 머물렀고 거래대금 293,257백만 원을 기록해, 반도체·부품군 전반이 강세로 한 방향 정렬되지는 않았다.
남선알미늄(008350)은 29.93%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 196,784,066주, 거래대금 524,855백만 원이 몰리면서 저가주 특유의 폭발적 회전이 확인됐다. 시가총액은 3,698억 원으로 작지만, 단기 수급 집중이 가격을 강하게 밀어올렸다. LS ELECTRIC(010120)은 13.71% 상승, 거래대금 458,473백만 원으로 전력기기 쪽 강세를 이끌었다. 두 종목 모두 거래량이 실제 주가 변동을 지지했으며, 수급이 가격보다 먼저 움직인 사례로 읽힌다. 신성이엔지(011930)도 거래량 73,379,555주와 3.70% 상승을 보이며 에너지·설비 관련 흐름에 힘을 보탰다.
코스피 상위 거래대금 안에는 방어 성격의 자금도 섞였다.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459580)는 거래대금 438,651백만 원, 사실상 보합권 움직임을 보였고, KODEX 미국S&P500(379800)과 TIGER 미국S&P500(360750), KODEX 미국나스닥100(379810)은 모두 소폭 하락했다. 반대로 현대차(005380)는 2.25% 하락, 거래대금 304,867백만 원으로 자동차 대형주의 약세가 드러났다. 대한해운(005880)도 거래량 98,757,265주에도 7.44% 하락해 운송주의 변동성이 컸다. 남해화학(025860)은 18.26% 상승, 거래대금 296,530백만 원으로 화학·비료 테마의 탄력이 살아 있었다. LIG넥스원(079550) 역시 1.95% 상승하며 방산 대형주의 견조한 수급을 유지했다.
이번 코스피 거래대금 상위 20개는 대형 시가총액 종목의 조정, 업종별 강한 순환, ETF 중심의 방향성 베팅이 동시에 나타난 장이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하락했고, SK하이닉스와 LIG넥스원은 상승했다. 여기에 남선알미늄, 남해화학, LS ELECTRIC 같은 종목이 강한 탄력을 더했다. 결국 거래대금 상위권은 단순한 인기 종목 목록이 아니라, 코스피 내부의 수급 우위와 약세 구간이 어디에 집중됐는지를 보여주는 바로미터로 읽힌다.
No
제목
카테고리
작성자
일자
조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