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거래량 상위 종목 분석: 상승·하락과 거래대금이 갈린 하루

코스닥 거래량 증시분석실 26.04.10 조회수: 227

코스닥 거래량 상위 종목 분석: 상승·하락과 거래대금이 갈린 하루

장중 거래량은 광통신과 통신장비로 쏠렸다

4월 10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거래량 상위 종목이 뚜렷한 테마를 형성했다. 광통신과 통신장비, 일부 소형 테마주에 매매가 집중되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이 빠르게 불어났다.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은 거래량 1억5,444만주로 최상단에 올랐고, 대한광통신(010170)은 거래량 8,740만주와 거래대금 1,495,265백만 원을 기록하며 가장 강한 수급을 보였다. 빛과전자(069540)와 이노인스트루먼트(215790)도 각각 5,914만주, 5,241만주가 거래되며 장중 관심이 한쪽 업종으로 모였다.

대한광통신과 쏠리드가 거래대금 흐름을 바꿨다

가장 눈에 띈 종목은 대한광통통신과 쏠리드(050890)였다. 대한광통신은 25.32% 상승했고 거래대금이 1,495,265백만 원에 달해 단순한 단기 회전이 아닌 강한 매수 압력을 보여줬다. 시가총액 2조 7,630억 원 규모의 종목에서 이 정도 거래대금이 나온 점은 수급의 밀도를 높게 만든다. 쏠리드 역시 20.11% 상승과 760,609백만 원의 거래대금으로 코스닥 거래량 상위권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 두 종목은 광통신, 네트워크 장비라는 공통된 업종 배경 속에서 함께 움직였고, 같은 테마 안에서도 거래대금 규모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났다.

상한가와 급등주가 만든 투자심리의 온도차

앱튼(270520)은 29.79% 상승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가장 강한 가격 탄력을 보였다. 다만 거래량 4,006만주에 비해 거래대금은 9,249백만 원 수준이라 주가 급등 대비 체급은 크지 않았다. 반면 다날(064260)은 11.17% 상승, 거래대금 371,491백만 원으로 시장 참여가 더 넓게 붙은 모습이었다. 엔피(291230)도 21.16% 상승하며 거래량 1,242만주를 기록했고, 드림시큐리티(203650)와 아이즈비전(031310) 역시 각각 13.74%, 9.27% 상승으로 거래 흐름을 받쳤다. 이 구간에서는 상승률과 거래대금이 함께 붙은 종목이 투자심리를 주도했다.

하락 종목도 거래량은 높았다

거래량 상위라고 해서 모두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것은 아니다. 한국첨단소재(062970)는 2.52% 하락했고 거래량 2,975만주, 거래대금 125,134백만 원을 기록했다. 위지트(036090)는 1.21% 하락, 이루온(065440)은 2.68% 하락으로 마감했다. 하락 종목들도 거래량 자체는 적지 않았기 때문에, 매수와 매도의 공방이 치열했던 하루로 해석된다. 이런 종목들은 시가총액이 크지 않은 경우가 많아 단기 수급 변화에 가격이 민감하게 반응했다.

시가총액이 큰 종목과 작은 종목의 체감은 달랐다

삼표시멘트(038500)는 시가총액 1조 8,454억 원, 거래량 1,800만주, 거래대금 330,860백만 원으로 대형 종목의 안정적 회전 양상을 보였다. 반대로 CS(065770), 앱튼, 엔피 같은 소형주군은 상대적으로 적은 시가총액에도 거래량이 급증해 가격 변동폭이 커졌다. 머큐리(100590)와 파워넷(037030), 우리로(046970)도 각각 거래대금이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대로 확대되며 코스닥 상위권의 매매 열기를 확인시켰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 상위 20개 종목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지만, 거래대금의 크기와 시가총액 규모에 따라 체감 강도는 분명히 갈렸다.

결국 4월 10일 코스닥 시장은 통신장비·광통신 테마가 거래량과 거래대금을 동시에 끌어올린 장이었다. 대한광통신, 쏠리드, 빛과전자, 이노인스트루먼트가 흐름을 만들었고, 앱튼과 엔피는 급등 탄력으로 존재감을 키웠다. 반면 한국첨단소재와 이루온처럼 하락 종목도 적지 않은 거래량을 동반해, 코스닥 특유의 빠른 순환매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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