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락 상위: 시가총액과 거래량, 거래대금이 드러낸 약세

코스닥 하락 증시분석실 26.04.10 조회수: 131

코스닥 하락 상위: 시가총액과 거래량, 거래대금이 드러낸 약세

장 마감까지 이어진 코스닥 약세의 결

4월 10일 코스닥 시장은 하락 종목이 넓게 퍼진 하루였다. 상위권 낙폭 종목을 보면 소형주와 중대형주가 함께 밀렸고, 시가총액 규모도 제각각이었지만 공통적으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늘어난 종목이 눈에 띄었다.

코이즈(121850)는 종가 3,460원으로 19.63% 하락했다. 거래량은 507만 주를 넘었고 거래대금은 196억 원 수준이었다. 광진실업(026910)은 13.02% 내렸고, 메쥬(0088M0) 역시 10%대 낙폭을 기록했다. 낮은 시가총액 종목에서 변동성이 먼저 확대된 모습이다.

거래대금이 몰린 종목과 수급의 압박

이번 하락 상위에서는 거래대금이 큰 종목의 체감 약세가 더 뚜렷했다. 동국제약(086450)은 10.18% 하락했지만 거래대금이 535억 원을 넘었다. 시가총액 1조 1,579억 원 규모의 종목에서 나온 하락이라 낙폭 자체보다 수급 부담이 더 크게 읽혔다.

티엘비(356860)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7만 4,500원까지 밀리며 6.87% 하락했고, 거래대금은 314억 원에 달했다. 스피어(347700)는 5%대 하락이었지만 거래대금 583억 원으로 시장의 시선이 집중된 축에 속했다. 클로봇(466100) 역시 1조 원대 시가총액 종목답게 거래대금 138억 원이 붙은 채 5.12% 내렸다.

개별 종목별 온도차와 투자심리 변화

하이드로리튬(101670)은 655만 주가 넘게 거래되며 6.78% 하락했다. 거래량은 많았지만 매수세가 가격을 지키지 못했다. 케이바이오(038530)도 321만 주가 거래됐으나 5.93% 내렸고, 에스팀(458350)은 7.94% 하락하며 중소형주의 투자심리가 빠르게 식었다.

반도체와 기술주 쪽에서는 서울반도체(046890), APS(054620), 오비고(352910), 인벤티지랩(389470)이 하락 대열에 섰다. 서울반도체는 100만 주가 넘는 거래량에도 5.06% 밀렸고, APS와 인벤티지랩은 비교적 높은 거래대금을 동반했다. 이는 단순한 개별 악재보다 코스닥 전반의 위험회피 성향이 강해졌다는 신호로 읽힌다.

하락 상위 20개 종목이 보여준 시장의 공통점

이번 코스닥 하락 상위 20개 종목을 묶어 보면 두 가지가 분명하다. 첫째, 거래량이 많은 종목일수록 낙폭이 크게 드러났다. 둘째, 시가총액이 큰 종목도 방어에 실패했다. 콜마비앤에이치(200130), 사람인(143240), 나노캠텍(091970)처럼 업종이 다른 종목들까지 동반 약세를 보인 점은 매수세보다 매도세가 우위를 점한 장세였음을 보여준다.

결국 이날 코스닥은 특정 테마의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수급 약화가 더 강하게 반영된 시장이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붙은 종목들에서 낙폭이 커졌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예외가 아니었다. 코스닥 하락 상위 리스트는 투자심리의 후퇴를 가장 선명하게 드러낸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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