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상승·하락, 거래량·거래대금이 갈랐다

코스닥 거래대금 증시분석실 26.04.08 조회수: 177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상승·하락, 거래량·거래대금이 갈랐다

거래대금 상위에서 드러난 장세의 방향

4월 8일 코스닥은 거래대금 상위 종목이 시장의 온도를 먼저 보여줬다. 대한광통신(010170)은 거래대금 9,688억 원, 거래량 6,951만 주로 상단을 차지하며 16.22% 상승했다. 우리기술(032820)도 9,377억 원대 거래대금과 18.55% 급등률을 기록했다. 두 종목 모두 시가총액 대비 회전율이 높게 나타나 단기 수급이 강하게 붙은 모습이다. 삼표시멘트(038500)는 20.34% 오르며 3,675억 원이 거래됐고, 파두(440110) 역시 21.28% 상승해 1,133억 원의 거래대금을 쌓았다.

반면 삼천당제약(000250)은 6.55% 하락했지만 거래대금은 6,809억 원에 달했다. 하락 종목인데도 대금이 크다는 점은 차익 실현과 매물 소화가 동시에 진행됐음을 보여준다. 흥구석유(024060)는 17.55% 내렸고, 캡스톤파트너스(452300)와 보원케미칼(0010F0)도 약세였다. 거래량만 놓고 보면 캡스톤파트너스는 2,628만 주로 상당했고, 시장의 방향성보다 손바뀜이 먼저 드러난 종목으로 읽힌다.

반도체와 장비주는 강하게 묶였고, 대형주는 선별적이었다

이번 코스닥 흐름에서 가장 또렷한 축은 반도체와 장비였다. 심텍(222800)은 17.44% 상승하며 거래대금 1,341억 원을 기록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도 12.40% 올랐고, HPSP(403870)는 10.20% 상승했다. 리노공업(058470)과 ISC(095340)도 각각 6.47%, 7.53% 오르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 구간에서는 개별 실적보다 업종 전반의 재평가가 먼저 작동한 흐름이다.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시가총액이 각각 20조 원대를 유지한 가운데 동반 상승했다. 거래량은 크지 않았지만 시총 상위주답게 한 번의 매매가 지수 체감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 알테오젠(196170)도 시가총액 20조 원대에서 5.79% 올랐고, 거래대금은 1,359억 원 수준이었다. 대형 성장주의 매수세가 살아 있는 동시에, 거래가 특정 종목에만 쏠리지 않고 넓게 분산된 점이 눈에 띄었다.

바이오와 소재주는 온도 차가 뚜렷했다

바이오에서는 삼천당제약이 약세를 보였지만 알테오젠은 상승했다. 같은 업종 안에서도 종목별 수급 차이가 크게 벌어진 셈이다. 알테오젠은 거래량이 36만 주에 그쳤지만 주가 자체가 높아 거래대금이 의미 있게 형성됐다. 반면 삼천당제약은 고가 구간에서 매도 압력이 이어지며 낙폭이 컸다. 이 구간은 바이오 업종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고, 개별 이슈와 수급에 따라 갈라졌다는 점을 보여준다.

소재와 기타 테마에서는 한국첨단소재(062970), 다날(064260), 파워넷(037030)처럼 중소형주가 활발했다. 한국첨단소재는 거래량 3,772만 주, 거래대금 1,711억 원으로 회전이 강했고, 다날과 파워넷도 1,000억 원 안팎의 대금이 붙으며 매매가 집중됐다.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일수록 거래량 변화가 주가 탄력으로 바로 연결됐다.

투자자 심리는 강세 종목과 약세 종목에서 동시에 확인됐다

오늘 코스닥 거래대금 상위 20개를 보면 투자심리는 명확하게 양분됐다. 상승 종목은 강한 거래량을 바탕으로 짧은 시간에 가격을 끌어올렸고, 하락 종목은 같은 대금 속에서 매물 소화가 길게 이어졌다. 대한광통신, 우리기술, 삼표시멘트처럼 급등한 종목은 수급이 한쪽으로 쏠렸고, 심텍과 주성엔지니어링은 업종 모멘텀을 받았다. 반대로 삼천당제약과 흥구석유는 거래대금이 컸음에도 조정이 나타나 단기 과열 부담을 드러냈다.

정리하면 4월 8일 코스닥은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와 중소형 급등주의 성격이 동시에 살아 있는 장이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업종별 온도 차를 선명하게 드러냈고, 상승과 하락이 섞인 가운데도 반도체, 2차전지, 전력·소재 관련 종목들이 시장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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