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상승·하락과 거래대금 흐름은

코스피 시가총액 증시분석실 26.04.03 조회수: 231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상승·하락과 거래대금 흐름은

대형주 장세의 중심은 반도체와 조선이었다

4월 3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은 뚜렷한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18만6200원으로 4.37% 상승했고, 거래량 2019만4447주와 거래대금 3조744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도 5.54% 오르며 87만6000원에 마감했고, 거래대금은 2조5647억원에 달했습니다. 두 종목만으로도 코스피 대형주의 수급이 반도체 쪽으로 얼마나 쏠렸는지 확인됩니다.

삼성전자우와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상위권에서 상승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우는 거래량 180만7856주, 두산에너빌리티는 252만2536주를 기록하며 활발한 매매가 붙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4만9000원으로 2.26% 올랐고, 거래대금 2804억원을 남겼습니다. 대형주 가운데 매수세가 집중된 구간이 분명했습니다.

조선주의 강한 수급,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이끌었다

이날 가장 강한 가격 탄력은 조선주에서 나타났습니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9.23% 급등해 47만9500원에 마감했고, 거래량 73만7896주, 거래대금 349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은 50조3289억원으로 불어났고, 상위권 대형주 가운데에서도 거래 효율이 높았습니다. 한화오션(042660) 역시 7.29% 상승하며 12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거래량 130만1116주와 거래대금 1637억원이 붙으면서 조선업종 전반의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두 종목은 단순한 단기 반등보다는 업종 내 수급 재편을 보여줬습니다. 거래대금이 동반 확대됐고,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으로서 시장 체감 강도도 높았습니다. 대형주 중에서도 조선주는 상승률과 거래대금이 함께 살아난 대표 구간이었습니다.

약세가 나온 종목은 2차전지와 바이오, 그리고 일부 지주사였다

반대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48% 하락했고, 삼성SDI(006400)도 1.02% 내렸습니다. 거래대금은 각각 1021억원, 3051억원으로 적지 않았지만 방향은 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안에서도 2차전지주는 아직 힘의 균형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모습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96% 하락하며 155만4000원에 마감했고, 셀트리온(068270)도 0.71% 내렸습니다. 삼성물산과 현대모비스, KB금융도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기아는 0.27% 하락에 그쳤지만 상승 탄력이 제한적이었고, 신한지주는 0.11% 오르며 보합에 가까운 흐름을 보였습니다.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이 엇갈리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전체는 업종별 차별화가 더 선명해졌습니다.

거래량보다 중요한 것은 돈이 몰린 방향이었다

이번 장세에서 눈에 띈 것은 단순한 거래량 증가가 아니라 거래대금의 집중 방향이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SDI가 상위 거래대금 구간을 형성했습니다. 삼성생명, 미래에셋증권, 신한지주처럼 금융주도 완만한 매매가 이어졌지만 주도권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안에서 자금은 반도체와 조선, 일부 방산으로 이동했고, 2차전지와 바이오는 상대적으로 밀렸습니다.

결국 4월 3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는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이 뚜렷하게 갈린 하루였습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함께 늘어난 종목이 시장을 이끌었고, 시가총액이 큰 종목일수록 그 격차가 더 선명하게 드러났습니다. 대형주 수급의 중심축이 어디에 놓였는지 확인하기에 충분한 흐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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