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위 시가총액 종목의 상승과 하락, 거래량·거래대금 흐름은

코스피 인기종목 증시분석실 26.04.02 조회수: 125

코스피 상위 시가총액 종목의 상승과 하락, 거래량·거래대금 흐름은

지수 상단을 흔든 대형주 압력

4월 2일 코스피 상위 종목군은 방향이 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종가 178,400원으로 5.91% 하락했고 거래량 38,524,084주, 거래대금 7,033,959백만 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7.05% 내리며 830,000원에 마감했고, 거래대금이 5,052,271백만 원에 달했다. 두 종목은 시가총액이 각각 1,056조 634억 원, 591조 5,430억 원으로 여전히 절대 비중이 크지만, 하락 폭이 커지자 코스피 상단의 무게가 그대로 드러났다.

현대차(005380) 역시 4.61% 밀리며 465,500원을 기록했다. NAVER(035420)와 미래에셋증권(006800)도 각각 6.76%, 7.51%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매도 우위가 이어지면서, 대형주의 약세가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눌렀다.

테마별로 갈린 수급의 온도차

반대로 강한 종목도 분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6.30% 상승하며 1,417,000원까지 올라섰고, 거래대금은 622,491백만 원이었다. 현대로템(064350)도 6.73% 오르며 방산주 강세를 이어갔다. 한화시스템(272210)은 0.31% 상승에 그쳤지만 거래대금 373,395백만 원이 붙어 수급이 완전히 꺾이지는 않았다. 방산 업종은 코스피 내에서 상대적으로 탄탄한 매수세를 받았다.

2차전지에서는 엘앤에프(066970)가 9.63% 뛰며 161,600원을 기록했다. 삼성SDI(006400)는 2.55% 상승해 443,000원에 마감했고, 거래대금은 809,600백만 원으로 적지 않았다. 업종 안에서도 종목별 온도차가 생겼지만, 매수 자금이 특정 구간으로 몰리는 흐름은 뚜렷했다.

거래대금이 보여준 개별 종목의 존재감

흥아해운(003280)은 이날 가장 강한 탄력을 보였다. 20.49% 급등하며 4,470원에 마감했고 거래량은 306,598,094주, 거래대금은 1,327,027백만 원으로 압도적이었다. 시가총액은 1조 747억 원 수준이지만, 거래 규모만 놓고 보면 시장의 시선이 얼마나 집중됐는지 알 수 있다. 대우건설(047040)은 15.39% 급락했고 거래량 50,802,041주가 터졌다. 가격 하락과 대량 거래가 동시에 나타나며 수급 불안이 그대로 반영됐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 한화솔루션(009830), 한화오션(042660)도 하락권에 머물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6.02% 내렸고, 한화솔루션은 5.19% 하락했다. 한화오션은 6.06% 떨어졌다. 거래량은 각각 5,180,190주, 3,508,052주, 1,673,741주로 확인됐다. 반면 넥스틸(092790)과 SK이터닉스(475150)는 상승 마감했다. 넥스틸은 5.95%, SK이터닉스는 1.85% 올랐다.

코스피 상위 종목에서 드러난 시장의 표정

이번 코스피 상위 종목 흐름은 시가총액이 큰 종목의 약세와 테마주 중심의 강세가 동시에 나타난 장세였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처럼 지수 영향력이 큰 종목이 밀리면서 코스피의 체감은 무거워졌다. 반면 흥아해운, 엘앤에프, 현대로템처럼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붙은 종목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였다. 결국 이날 시장은 코스피와 코스닥을 가르는 일반적 구분보다, 어떤 업종에 자금이 붙었는지가 더 선명하게 드러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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